[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김성진 예비후보는 1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미래산업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진 광산을 예비후보가 광주 미래산업 중심도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진 광산을 예비후보가 광주 미래산업 중심도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성진 예비후보는 "광주의 1인당 GRDP는 전국 평균의 70%로 전국 최하위"라면서 "자동차와 전자, 광산업 등 지역 핵심 산업들의 부진으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후보는 "광주시가 현재 추진중인 친환경자동차, 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등 11개 미래신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미래산업 중심도시 만들기 첫 번째 과제로 광주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한 기업경영환경 혁신을 제시했다.

광주경제자유구역에 관한 아이디어는 김 후보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시절 제안한 것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광주가 경제자유 구역으로 최종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형일자리에 참여하는 대규모 투자에 대해 김 후보는 "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9-14%)을 대폭 확대하는 등 중앙정부의 추가적 지원방안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현재 자동차와 가전에 집중되어 있는 광주의 일자리를 미래 성장산업 분야로 전환하여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먹거리가 될 신산업을 위해 미래자동차 전장상용화센터, 융합전장부품지원센터 등을 유치하여 미래 자동차시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간의 수소차 충전소 사업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15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대하고 운영자금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미래산업인 에너지분야와 바이오헬스 분야를 규제자유특구로 추가 지정해 지역 전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가칭 제조업혁신법을 마련하여 AI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업종별 스마트펙토리 모델도 만들어 보급하는 등 제조업 전반의 지능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공기산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공기산업종합지원센터 설립 등을 위한 예산(5300억 예타사업추진)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기산업의 경우 김 후보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재임시절 전체 공기산업 마스터플랜 기획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같이 설계하였고, 광주시 및 LG전자와 함께 공기산업 육성 협력 MOU도 체결한바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광주의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해 김 후보는 가칭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지속적이고도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 인공지능 인재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대규모 국제공동 R&D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금 광주의 열악한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4차산업 혁명을 통한 기술기업 육성과 산업구조 고도화, 산업발전 기반 확충, 기술창업 활성화 등에 있다”며, "30년 동안 경제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진 후보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지역경제정책관을 역임했으며,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재임시절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인공지능(AI)산업기반 구축, 광주전남 에너지융복합단지지정, 공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예타추진, 코스메디케어 기반구축, 에너지 산업종합지원센터 유치, 빛그린산단산학융합지구 조성, 고령친화형 라이프케어 로봇 실증기반 조성,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등 광주지역의 굵직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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