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용 KAIST 교수. [사진=KAIST]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김성용 KAIST 기계공학과/인공지능연구소 교수가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의 해양관측위원회(MONITOR) 의장으로 선출됐다.

18일 KAIST에 따르면 1992년 설립된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는 북태평양의 6개 국가(대한민국,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정부 간 해양과학 조직이다. 태평양 수역에 대한 조사 활동 및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연구 결과를 교환하고 논의하며 캐나다에 본부를 두고 7개의 산하 해양과학 및 해양기술 위원회로 구성된다.

김성용 교수는 10월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해양 관측 및 장기 변동성 모니터링과 관련된 해양 관측 위원회의 의장으로 선출됐다. 과학평의회에 당연직으로 참가한다. 임기는 올해 11월부터 3년간이며 추가로 3년 연임할 수 있다.

한편 김 교수는 18일부터 2년간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학계 민간위원으로 참가한다. 김 교수는 국내 해양학자 중 학문적 수월성과 전문성 및 국내외 선도적인 리더십을 인정받아 다수의 추천을 통해 해양수산과학기술위원회 학계 민간위원으로 선임됐다. 

김 교수는 “국내외 해양 관련 리더십에 초청받아 한국 해양학계의 저변을 넓히며 더 나아가 한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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