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이길연 기자] 전남 장성군은 남면 덕성리, 녹진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덕성행복마을의 준비가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군 대규모 주거단지 덕성행복마을 조감도 [사진=장성군청]
장성군 대규모 주거단지 덕성행복마을 조감도 [사진=장성군청]

장성군은 한국전력공사 측에 덕성행복마을 사업구역 내 송전철탑 4기에 대한 지중화를 요청, 금년 7억 원의 실시설계비를 지급했으며 내년도 지중화 공사비 20억 원을 예산에 반영했다.

한전은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는 내년 하반기 무렵 지중화 공사가 착수될 수 있도록 이를 추진 중이다.

한편, LH는 내년 4월까지 세대수 결정을 위한 토지이용계획 구상과 자체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LH는 향후 공동주택,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 형태가 포함된 개발계획을 수립한다.

앞서, 장성군과 LH는 올해 3월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 및 장성군 지역 발전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과 장성군의 발전전략사업, 공공주택사업 등 지역발전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 기관은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접목하기 위해 경기도권 주거단지를 함께 벤치마킹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덕성행복마을은 광주광역시와 연결된 국도1호선과 고속도로, 광주3순환도로가 나란히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형적인 구릉지여서 도시와 전원생활의 묘미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지로 손꼽힌다.

개발 규모는 약 54만㎡로, 장성군은 이곳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면 수천 명의 인구유입은 물론 매년 100억 원대의 세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500세대 규모로 개발될 경우 택지와 주택건설에만 7700억 원의 생산효과가 유발되며, 단지 조성 후 세대입주가 완료되면 매년 180여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 지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획기적인 사업”이라며 “장성만의 특색과 장점을 살린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과 LH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5월 사업 시행협약(MOA)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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