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본사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사 [사진=한국마사회]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부경) 경마가 이번 주 혹한기 휴장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과 제주경마공원에서 진행되는 경마는 정상 중계된다고 덧붙였다.

당초 부경은 매년 경마관계자에게 공표하는 경마시행계획에 근거, 고 문중원 기수 사망사고로 11월 30일 취소된 경주를 20일 보전경마 시행 뜻을 밝혔다. 연간 경마상금을 차질 없이 지급하여 마주는 비용부담 경감, 조교사와 기수, 말관리사에게는 소득보전을 보장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앞서 16일 유가족과 공공운수노조는 부산경남경마공원 본부장실을 방문해 경주 취소를 촉구했다. 마사회는 시기상조라는 유족 뜻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취소된 경주는 연내에 보전 시행해야 계획된 경마상금 지급이 가능하다”며“올해가 며칠 남지 않아 사실상 지급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당초 20일은 제주 중계경주 14개가 진행되는 정상적인 경마일”이라며 “일각 주장처럼 매출만 고려한 결정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은 제주경마가, 토요일은 서울과 제주경마가, 일요일에는 서울경마가 진행될 예정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