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위원회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사진은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사진=한국방문위원회]
한국방문위원회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사진은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사진=이지혜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번 겨울 코리아그랜드세일 개최로 10주년을 맞이한다. 그 사이 쇼핑 트렌드도 바뀌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모바일로 이동했다. 이에 저희는 단순한 상품구매를 넘어 온라인으로 얻을 수 없는 기분 좋은 오프라인 쇼핑, 한국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은 17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서울 라온홀에서 가진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행사 운영계획을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혹한기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쇼핑문화관광축제다.

한 사무국장은 “코리아그래드세일 인지도를 높이고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 한국 방문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8개 항공사가 동참해 최대 95% 할인 항공권을 내놓는데, 지방노선 특가로 지방방문을 유도하고 이곳에서 관광에 만족할 수 있는 안내와 환대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로의 초대’를 콘셉트로 쇼핑, 항공, 숙박부문의 할인혜택은 물론 K팝, K뷰티, K푸드 등 한국만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프로모션을 선보여 방한 외국인에게 한국 관광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항공특가 프로모션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티웨이, 에어부산, 에어서울 국내 8개 항공사가 참여해 해외발 한국행 100여개 노선에서 최대 95%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프로모션이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높이기 위해 해외발 지방공항 노선 혜택을 강화했다.

항공에 이어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로 KTX와 주요 관광지 입장권 결합상품 최대 35% 할인, 공항철도 직통열차(인천공항-서울역) 요금 할인, 지방버스여행상품 K트래블버스와 EG투어버스의 1+1(50% 할인) 제공 등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 관광을 보다 편리하고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교통 부문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숙박 부문에서도 전국 300여 개 호텔이 참여해 최대 80% 할인을 제공한다.

김문주 한국방문위원회 마케팅팀 과장이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상세 운영안을 프리젠테이션 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기자]
김문주 한국방문위원회 마케팅팀 과장이 2020 코리아그랜드세일 상세 운영안을 프리젠테이션 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기자]

10주년 특별행사로는 K팝, K뷰티, K푸드, K헤리티지, K윈터 5대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K팝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현장으로 초대한다. ‘서울가요대상’과 ‘엠카운트다운’, 유튜브 1,8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와 함께 K팝 공연을 직접 즐기고, 안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초대할 예정이다.

K뷰티 체험 장으로 설화수와 함께 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하고 체험 클래스도 운영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 쿠폰을 소지하고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설화수 제품 할인혜택과 함께 특별선물을 제공한다.

한국의 식도락 재미도 더한다. 전국 350여개 식당이 참여, 한국의 다양한 맛의 재미를 제공하고, 2040 여성을 타깃으로 한국의 ‘잇 카페’를 소개하고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호텔&리조트의 식음업장도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를 확대하였다.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노포 체험 [사진=한국방문위원회]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노포 체험 [사진=한국방문위원회]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한국의 공예체험 특별클래스를 무료 운영하고, 세계문화유산 VR체험존을 구성하여 한국을 찾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 겨울을 관광상품으로 주요 스키장과 함께 스키상품 할인과 강원도를 비롯한 국내 겨울철 축제 연계 홍보도 강화한다. 스키장 리조트 숙박 최대 40%, 리프트권, 장비 및 의류 렌탈은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 운영하는 체험상품 플랫폼을 활용해 코리아그랜드세일 특별전을 구성해 액티비티를 이용할 수 있게 도모한다.

한경아 사무국장은 “할인과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친절한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동대문 두타와 공항 등에 웰컴센터 운영과 환영 메시지 게재 등으로 반길 계획”이라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기분 좋은 쇼핑 경험과 함께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광업계와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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