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동해시, 삼척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동해시, 삼척시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17일 동해·삼척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김 전 보좌관은 제21대 동해시, 삼척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동해시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상식의 정치로 동해, 삼척 제 2의 부흥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동해, 삼척의 인구소멸문제에 대한 심각성하다. 한때 인구 40만 명에 육박하던 도시가 현재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외부자원과 기업유치만이 해결책이란 성장위주 정책의 한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을 벗어난 새로운 시선과 접근방법이 필요하고 그 시작은 시민이 살아가는 삶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에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당리당략과 서로를 혐오하고 비난하느라 시민의 목소리와 민생의 고단함을 외면하고 있고 이는 우리 정치의 큰 걸림돌이자 적폐"라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시민과 더불어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상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자는 △시민의 목소리와 생각을 담은 정책 △시민의 삶과 문제를 최우선 하는 정책 △혐오의 정치가 아닌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등을 약속했다. 

실현 방안에 대해서는 "동해삼척의 미래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시민에게 알리고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시민의 생각이 담긴 정책을 마련, 민생 우선의 인구소멸지역지원특별법(가칭)을 만들어 전환의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또 "동해삼척 제2의 부흥을 위한 도시안정화를 추구, 다가오는 평화경제시대를 대비한 평화경제 특구 추진을 통한 획기적 발전이란 5단계 구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20여년 가까이 국회와 행정부에서 정책전문가와 국방전문가로 일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상식의 정치를 꿈꿔왔고 동해삼척시민과 함께 인구소멸지역지원특별법을 완성하고 평화경제특구 추진을 통해 제2의 부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동해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전 안규백 국회의원 보좌관,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원회 안보상황단 팀장,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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