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오다이바 [사진=이지혜 기자]
자유의 여신상과 에펠탑을 연상케 하는 도쿄타워가 보이는 도쿄 오다이바 [사진=이지혜 기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가 새해맞이 인기 여행지를 17일 발표했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한 해외 여행지는 대만 타이베이였다. 전 세계적으로는 도쿄가 1위였고 서울은 5위다.

2019년도 아고다 숙박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새해맞이 여행지로는 지난해 선두를 뺏겼던 서울이 올해 다시 1위에 올랐다. 제주가 2위, 타이베이가 3위로 각각 뒤를 이었다. 지난해 1위였던 오사카는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에 새롭게 진입한 강릉(7위), 나트랑/냐짱(8위), 보라카이(9위), 파리(10위)에 밀려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럽 도시로는 파리가 유일하게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2019년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국가는 한국 1위, 일본 2위, 베트남 3위로 조사됐다. 도시별로는 서울, 제주, 부산이 상위권을 기록하며 국내 여행지에 대한 높은 선호를 보였다. 해외 여행지로는 오사카 4위, 후쿠오카 5위, 도쿄 6위 등 일본 여행지가 순위권에 들었으며, 동남아시아 여행지로는 다낭 7위과 방콕 8위로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해외에서는 새해맞이 여행지로 도쿄가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혔다. 지난해 인기 여행지 3위였던 타이베이는 올해 방콕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태국은 방콕 3위, 치앙마이 7위, 파타야 10위가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에 포함되며 연말연시에 많은 여행객이 찾는 국가로 조사됐다. 필리핀 마닐라는 6위에 오르며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유럽 도시로는 파리와 런던이 2년 연속 선호 여행지 1, 2위에 올랐다. 로마는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올해 인기 여행지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새해맞이 공연, 전통 불꽃놀이, 화려한 나이트라이프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밀라노는 지난해 10위에서 7위로 뛰어오르며 가장 순위가 많이 오른 유럽 여행지로 나타났다.

북미 지역에서는 파티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뉴욕을 제치고 새해맞이 인기 여행지 1위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는 뉴욕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아름다운 해변, 흥겨운 파티, 다채로운 문화 등으로 유명한 하와이 호놀룰루는 4위를 기록하며 올해 처음 상위 10곳의 여행지에 포함됐다.

아고다 관계자는 “해외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새해맞이 여행지는 각각 도쿄, 파리, 라스베이거스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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