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진행된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에서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기반정책관, 윤혜정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전무,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지능데이터본부장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KT]
17일서울 광화문 S타워에서 진행된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에서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기반정책관, 윤혜정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전무,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지능데이터본부장 등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KT]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KT가 유동인구ᆞ소비ᆞ상권ᆞ여행 등 생활 데이터를 개인과 기업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했다.

17일 이 회사가 선보인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KT와 산하 16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유통하는 거래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7월 과기부가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에서 통신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고 지난 5개월간 KT는 스타트업과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16개 센터와 협력해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축된 플랫폼에는 비씨카드(카드 소비정보), 넥스트이지(관광), 두잉랩(영양 정보분석), 오픈메이트(부동산ᆞ상권), 경기대학교(배달이동경로), 한국인터넷진흥원(불법 광고 스팸 콘텐츠) 등 다양한 생활ᆞ공공ᆞ공간 데이터가 결집한다.

플랫폼은 3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우리나라 빅데이터 플랫폼 중 가장 큰 규모 데이터를 5개 영역(Key) 기준으로 데이터 융합이 가능하도록 정제해 개방한다. 113 테라바이트(TB)에 해당하는 데이터는 사람(연령, 성별) ᆞ세대((집계 구 단위) ᆞ기업(지역, 업종, 회사명) ᆞ시간(시각, 날짜) ᆞ공간(행정동, 단지, 건물)으로 1차 가공해 128종 데이터로 공개된다.

또 구매자가 플랫폼 안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를 추출하고 가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도 있다. 유동인구와 소비 데이터를 융합해 인구 유입 대비 지역 별 판매현황과 향후 성장 예측도를 분석할 수 있다. 향후 소비재 기업들이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분석리포트로 제공한다.

윤혜정 KT 빅데이터 사업지원단 전무는 “데이터가 폭증하는 5G 시대에 발맞춰 통신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이 결합한 분석 서비스 등 특화 기능도 선보이며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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