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개막 일주일 연기…이상기온에 비 소식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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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 개막 일주일 연기…이상기온에 비 소식있어
28일 개막…오대천 얼음두께도 10cm에 그쳐
  • 우정자 기자
  • 승인 2019.12.16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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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평창송어축제가 열릴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는 얼음두께가 10cm에 그쳐 얼음낚시에 사용될 텐트들이 설치를 기다리고 있다. 축제는 28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열린다.
지난 13일 평창송어축제가 열릴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는 얼음두께가 10cm에 그쳐 얼음낚시에 사용될 텐트들이 설치를 기다리고 있다. 축제는 28일부터 내년 2월2일까지 열린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평창송어축제 개막이 일주일 연기됐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다 17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라 평창군과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축제 개막일을 애초 21일에서 2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송어축제는 28일부터 2020년 2월 2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게 됐다.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낚시터가 오대천 일원에서 이뤄지지만, 현재 얼음두께가 10cm에 그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얼음이 꽁꽁 얼었던 오대천 주변이 올해는 낮 동안 영상 기온이 계속되면서 밤에 얼었던 얼음이 녹아버리기 때문이다. 관광객 안전을 위해서는 최소 20㎝ 이상의 얼음이 얼어야 한다.

권용택 평창송어축제 홍보국장은 “올해 평창송어축제가 이상 기후와 17~18일 비 예보까지 있어 부득이 축제 개막을 일주일 연기한다”며 “현재 얼음 두께가 10cm 정도로 주말까지 20cm 이상 얼어 축제가 가능했지만 비 소식이 있다. 여행사 숙박예약 등 많은 문제가 예상되지만, 방문객들이 만족하도록 차근차근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평창송어축제 모습
지난해 열린 평창송어축제 모습 [사진=평창군]

올해 축제는 ‘황금송어와 함께하는 평창송어축제’를 콘셉트로 정했다.

혹한의 추위에 반소매 반바지 차림을 하고 얼음물에 뛰어들어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송어 맨손잡기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는 송어 맨손잡기 체험 중 특정 표식의 송어를 잡거나 얼음낚시터에서 황금색 송어를 낚으면 송어모양의 황금 인증패를 증정한다.

축제 기간 총 111돈 순금을 222명의 참여자에게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오대천을 막아 조성한 4개 구역 총 9만여㎡의 얼음 낚시터는 동시에 5000명이 즐길 수 있다.

송어 잡기에 미숙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전용 실내 낚시터를 확장하고 외국인 전용 낚시터를 운영한다.

축제에서 전통 팽이치기와 전통 썰매 타기, 눈썰매,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얼음자전거, 범퍼 카, 얼음 카트 등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창작 썰매 경연 대회가 개설되고 설상축구 대회, 수륙양용 아르고 체험과 얼음 기둥, 얼음 조각, 눈 조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

김오영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평창은 국내 최대 송어 양식지다. 맑은 물에서 자란 평창송어는 맛이 부드럽고 식감이 쫄깃쫄깃하다”며 “가족‧친구‧연인과 축제장을 방문해 싱싱한 송어 요리와 다양한 체험, 전시 등을 즐기며 겨울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
지난해 열린 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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