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광역시는 2020년도 예산이 지난 13일 시의회에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확정예산 규모는 11조2,617억원으로, 당초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보다 약 24억3,000만원이 증액되었고, 2019년도 본예산보다 1조1,512억원, 11.39%가 증가했다.

세입은 예산안 제출 이후 지방의료원 기능 보강 국고보조금 16억5,000만원,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국고보조금 1억8,000만원 등 24억3,000만원이 증액되었다.

세출예산은 예산안 제출 이후 추가 반영된 국비사업 24억3,000만원과 이에 대한 시비 매칭 19억6,000만원, 매립지 주변 자연부락 환경실태 조사에 필요한 예산 10억원을 증액 편성하는 등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가로 반영하였다.

최종 확정된 2020년도 분야별 세출예산 주요 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수저류시설, 국민안전체험관, 국제119안전센터, 119화학대응센터, 소방장비 확충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4,126억원, △시민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관광안내소 운영,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 4,420억원,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노후 상・하수도관로 정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전기승용차 보급 등 상하수도·환경 분야 1조1,216억원,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지원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사회안전망 보강을 위한 사회복지・보건 분야 3조 8,779억원, △버스 준공영제 지원 확대, 인천1호선 검단연장, 계양화물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교통 및 물류 분야 1조3,993억원,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준공, 도시바람숲길 조성, 어촌뉴딜300사업, 갑각류 연구센터, 지방어항 보강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1,642억원, △인천e음카드,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로봇산업 진흥, 마이스산업, 스마트공장 보급 등 산업중소기업 분야 2,166억원, △버스준공영제 지원, 서울 7호선 청라 연장, 인천 1호선 검단 연장 등 교통 및 물류 분야 1조 3,993억원,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미군부대 부지 매입, 제3연륙교 건설, 주차장 확충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조459억원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20년도 본예산은 도시 기능 증진, 사회안전망 보강,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 확충, 균형발전이라는 4대 기본방향에 역점을 두었고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시의회와 이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했다”고 밝혔으며, “확정된 예산사업을 신속하게 집행하여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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