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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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정선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3차)’ 사업대상지로 정선 아리랑상권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사업은 낙후된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기존 단일시장과 상점가 등에 대한 개별지원을 벗어나 침체된 전통시장과 주변 골목상권 등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상권 환경개선과 상권 활성화 등에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정선역에서 약초상가를 거쳐 아리랑시장과 정선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동선 연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상권으로 고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협창고와 옛 보건소 건물을 활용한 정선껏 삼시세끼, 공유주방, 공유공장을 조성하고 약초테마카페, 알베르게(숙박‧카페), 포레스트(게스트하우스, 란드리카페)를 조성해 정선만의 특색을 살린 체류형 상권으로 꾸밀 예정이다.

사업은 경영과 경제, 도시재생,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이 약 3개월간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하고 군과 상인회의 협의를 통해 중기부의 최종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6월부터 시작된다.

앞서 군은 정선군 상권활성화재단과 지난 9월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현장평가를 거치면서 정선읍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 활성화, 조직운영을 전략적으로 수립해 실행할 의지를 보여줬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도내 처음으로 선정됐다”며 “침체된 골목상권의 활력을 회복하고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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