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친환경 수소차를 올해 대비 120대 늘어난 320대를 민간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친환경 수소차를 올해 대비 120대 늘어난 320대를 민간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친환경 수소차를 올해 대비 120대 늘어난 320대를 민간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수소차 지원 보조금은 1대당 3450만 원(국비 2250만 원 시비 1200만 원)이 지원되며, 대전시의 지원금은 특·광역시 수소차 보조금 지원 중에서 서울특별시 다음으로 높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2019년 말 기준으로 수소차 200대를 추첨방식으로 보급했으며 수소차 충전을 위해 유성구 학하동에 수소충전소를 구축,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수소차 보급 시행 첫해로 높은 지원금을 통해 시민의 수소차 구매를 유도하고 내년에는 지역의 충전소 구축계획과 연계해 수소차 보급대수를 늘려 다수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도 수소차 보급 시기·지원 절차는 2020년 1분기 중 공고할 예정이며 올해와 달리 보조금 지원 대상자 선정방법은 공고시점부터 현대자동차 대전지역본부에 접수된 선착순제를 적용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수소차를 이용하는 시민의 충전 편의를 위해 수소충전소 3곳을 확충해 전체 5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확충은 수소 안전성에 대한 주민 불안감 해소를 통한 주민수용성 확보 여부가 사업 추진의 관건으로, 시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안정적인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에 전념을 다할 계획이다.

대전시 김가환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통해 대전의 대기환경 개선과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소로의 에너지전환 선도 도시로써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더 많은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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