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LG유플러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발굴해 내겠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주식취득 인가와 최고액출자자 변경승인’ 건을 인가·변경승인 하자 이같이 자축했다.

이로써 LG유플러스는 CJ헬로 케이블TV(헬로tv), 초고속 인터넷(헬로 인터넷), 인터넷 전화(헬로 전화), 광고(헬로tv우리동네), 알뜰폰(헬로모바일) 사업을 품에 안게 됐다. LG유플러스 U+tv와 헬로tv를 더해 유료방송 시장 2위(점유율 24.72%),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와 헬로모바일을 더해 알뜰폰 시장 1위(점유율 14.9%)로 올라선다.

내년부터 LG유플러스는 CJ헬로 유료방송 가입자 404만명 확보를 통한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 유치·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상승, CJ헬로와 LG유플러스 방송 통신상품 결합을 통한 사용자 유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내년 초 LG유플러스 이동전화와 CJ헬로 인터넷 결합상품을 선보여 CJ헬로 인터넷 사용자가 LG유플러스 이동전화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한다. 또 스마트TV, PC 등 가전 렌털 상품과 홈 IoT 등 방송 통신 상품을 결합한 서비스도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활용하는 한편 CJ헬로는 네트워크에 5년간 6200억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또 ‘아이들 나라’와 같은 IPTV 서비스, VR, AR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케이블TV에도 적용한다.

한편 알뜰폰 사업은 최근 KB국민은행이 선보인 5G 요금제 등 전략 요금상품이 다른 알뜰폰으로 확산하도록 하고 ‘U+MVNO 파트너스’ 프로그램 등 중소 사업자 지원책을 추가로 마련해 알뜰폰 시장 활성화 활동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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