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시는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와 구·군 재난안전 담당 공무원, 공사·공단 관계자, 안전단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재난관리 패러다임 전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시와 국가위기관리학회가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부산시의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10월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하고, 산사태와 화재 등 각종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민선 7기 2년 차를 맞은 부산시가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부산시 재난안전정책 발전을 위한 제언’에 대해 ▲심우배 한국방재협회 이사가 ‘집중호우, 태풍 등 기후변화 대응 도시 방재 전략’에 대해 ▲류상일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는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추태호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원전비상사태 대응기술과 산업혁신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의에는 배정이 부산국제안전도시연구센터장과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좌장을 맡아 4명의 주제 발표자와 5명의 토론자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태풍, 초고층 건축물, 원전 안전 등의 주제로 선정해 관련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만큼,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는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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