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가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더불어 마을 준비단계인 희망지사업 7개소 선정에 들어간다.

대상은 정비구역 해제지역 또는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 지속적인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지만 문화·복지, 상권 회복 가능성 등 잠재력을 보유한 지역, 또는 주거환경의 질 향상, 주민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해 주민 기반 조성이 필요한 노후 주거지역 등 이다.

희망지로 선정되면 2020년에 1개소당 8,500만원 범위 내로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교육 및 홍보,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의제 발굴‧시행, 주민 공모를 통한 소규모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7개 희망지 사업 중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고 주민 역량이 우수한 4곳을 선정하여 내년 2월 ‘더불어 마을 사업’으로 지정하고 지역당 40억원을 지원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7개 지역은 희망지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모 신청기간은 13일(금)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이고, 신청 방법은 주민 모임(10인 이상)과 지원단체(공동체 분야 활동 경력이 있는 사회적경제조직, 법인 등)가 함께 공모제안서를 작성 후 해당 구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 내용은 주민 스스로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활성화 계기 마련을 위한 지역 자원 발굴 등 주민 역량 강화 방안, 주민 조직 및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시행할 수 있는 뚜렷한 목표와 구상을 담으면 된다.

응모사업 평가는 △주민 제안의 적정성 △사업 추진 역량 및 추진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기본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추진 의지 등에 우선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는 공모제안서를 2020년 1월 20일까지 제출받아 1월 30일 대상지를 선정·발표하고 희망지사업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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