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환 관세청장, 모종화 병무청장, 박종호 산림청장. [사진=청와대]
노석환 관세청장, 모종화 병무청장, 박종호 산림청장.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관세청장, 병무청장, 산림청장 등 차관급 인사 3명을 교체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관세청장에는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승진 임명됐고, 병무청장에는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산림청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한 노석환 관세청장은 관세청 조사감시국장, 서울세관장, 인천세관장 등을 맡았다.

육군사관학교 36기 출신인 모종화 병무청장은 31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 등을 두루 거쳤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 산림자원국장, 산림복지국장,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 관세청장은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면서 “국민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라고 기대했다.

모 병무청장에 대해서는 “35년간 군에 몸 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서, 야전 지휘관 직위뿐만 아니라 육군인사사령관·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라면서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하여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산림청장에 대해선 “기술고시 출신으로 산림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산림정책·국제협력 분야에 줄곧 근무해온 정통 관료”라고 평가한 뒤,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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