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노트8T. [사진=샤오미]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샤오미가 가성비를 강화하고 NFC, 쿼드카메라 등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춘 스마트폰 레드미노트8T를 출시했다. 

샤오미는 12일 서울 강남구 북쎄즈에서 간담회를 열고 레드미노트8T를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매니저와 샤오미 스마트폰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정승희 지모비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레드미노트8T는 전작 레드미노트7보다 가성비를 더 확보하면서 유통채널도 더 확대했다. 또 샤오미 스마트폰 중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칩을 장착해 버스카드 및 페이먼트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버지니아 쉬 매니저는 “레드미노트8T는 ‘미 팬’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리즈 중 최초로 NFC를 장착했다. 이제 샤오미 스마트폰으로도 페이먼트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레드미노트8T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4800만 화소의 고화질 쿼드 카메라와 4GB 램과 64GB 저장공간을 갖춘 단일모델로 출시된다. 

후면 쿼드 카메라는 대형 1/2인치 센서를 장착한 79.4도 회각의 4800만 화소(f/1.79)의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가 장착됐다. 메인 카메라 이외에 120도 회각의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매크로 렌즈 및 200만 화소의 심도 센서로 구성됐다. 전작 레드미노트7이 후면 듀얼 카메라였던 것을 감안하면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전면에는 AI 기능을 갖춘 1300만 화소(f/2.0)의 셀프 카메라가 적용됐다. 시리즈 최초로 전면 카메라에 파노라마 촬영 기능을 갖추어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5D 굴곡진 양면 글래스로 디자인됐으며 6.3인치의 FHD+ 닷드롭 디스플레이를 활용했다. 또 전면과 후면에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 5’를 적용해 내구성을 한층 더 높였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665 칩셋을 적용했다. 이 프로세서는 첨단 인공지능 기술로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주고 최고의 성능이 하루 종일 유지되도록 개선된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고 샤오미 측은 설명했다. 특히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한 고화질 사진을 얻는데다 전면 AI카메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고 전했다.

레드미노트8T의 USB 타입C 포트를 적용한 4000mAh 고용량 배터리는 18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제품 구매 시 18W 고속 충전기가 기본 제공된다. 

또 레드미노트8T에 유일한 ‘자동 청소 스피커’ 기능을 탑재했다. ‘자동 청소 스피커’ 기능은 저주파 음파의 진동을 사용해 수화기에 남아있는 먼지와 잔해를 털어낸다. 해당 기능은 OTA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12일 서울 강남구 북쎄즈에서 샤오미 레드미노트8T 출시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매니저가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12일 서울 강남구 북쎄즈에서 샤오미 레드미노트8T 출시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버지니아 쉬 샤오미 PR매니저가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현장에서 접한 레드미노트8T는 약간의 무게감이 있지만 얇은 두께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불편함은 적다. 특히 후면 카메라 디자인이 깔끔하고 색상도 세련돼 케이스가 없더라도 그 자체로 매력이 있다. 

레드미노트8T 4GB 램에 64GB 스토리지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전작 레드미노트7이 24만90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성능은 더 향상되고 가격은 더 내려갔다. 

색상은 문쉐도우 그레이, 스타스케이프 블루, 그리고 문라이트 화이트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쿠팡과 하이마트, CJ헬로, 지모비코리아 몰에서 12일 오후 12시부터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정식 판매는 16일부터다.

한편 버지니아 쉬 매니저는 국내 5G폰 출시 여부와 관련해 “샤오미는 5G에 대한 준비가 완료됐으며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에서도 5G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시기 등 구체적인 것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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