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김명진 (가칭) 대안신당 광주서구갑 준비위원장이 1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광주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대안신당 광주 서구갑]
[사진=대안신당 광주 서구갑]

김명진 위원장은 “뉴 DJ정치로 호남정치를 복원하고 호남집권의 쇄빙선역할을 하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22년 동안 여야정당, 대통령직 인수위, 청와대, 국회, 공기업 등에서 국정전반을 경험하는 준비의 시간을 가졌다”며 “최근 2년 동안은 민심의 현장을 땀으로 적시며 입으로만 떠드는 민생우선이 아니라 가슴과 온몸으로 민생의 절박함과 아픔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다음날 새벽부터 낙선 인사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546일 동안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고 경로당, 전통시장, 상가, 골목골목에서 주민들과 함께했다”면서 “에너지는 새로 응축 되었고 머리는 차분히 정리됐고, 심장은 다시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또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분으로부터 정치를 배웠고 대통령직 인수위, 청와대에서 그분을 모시고 IMF 극복, 남북정상회담, 노벨 평화상 수상, 월드컵 4강 진출, 민주정부 재창출의 보람과 감동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국회에 진출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을 계승하는 뉴 DJ정치로 호남정치를 복원하겠다”며 “호남집권 항로에 난관과 무기력의 빙하를 깨고 뱃길을 여는 쇄빙선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남도 대통령을 만들고 집권도 할 수 있어야 한다. 호남출신 대통령은 안 된다는 법, 없다”면서 “우리 가슴 속에 감춰진 주저와 두려움만 있을 뿐이다. 단독으로 안 되면 힘을 모으면 된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견제가 있어야 오만과 독선을 막을 수 있고 경쟁이 있어야 호남집권의 길에 경쟁력도 생긴다”며 “시민들에게 충성하는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하며 시민여러분께서 묻지마 정당투표에서 벗어나 후보의 자질과 역량과 도덕성으로 후보를 평가 할 때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정신이자 광주의 가치인 민주, 평화, 인권을 실천하는 광주다운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강인하고 유능하고 믿음직한 시민의 대리인, 시민의 국회 파견관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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