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준상 기자]
정부 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유준상 기자]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겨울부터 시행한 석탄발전 감축으로 미세먼지 배출이 전년 대비 46%(약 187톤) 줄어드는 효과를 냈다고 11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시기 대책 이행을 위해 12월 1일 0시부터 석탄발전 상한제약을 차질없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2월 첫째주에 석탄발전기 12기를 가동정지하고 최대 45기까지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상한제약이란 발전출력을 80%로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김정일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국민이 따뜻하고 건강하게 올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남은 겨울철 기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시민단체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전국 20개 지역 대상으로 절전 캠페인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지자체와 함께 공공기관과 민간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적정 난방온도(민간 20℃, 공공 18℃ 이하) 준수 실태를 월 1회 2주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6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전국 18개 주요상권 대상 ‘에너지절약 착한가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력피크 예상기간(2020년 1월 4주)에는 ‘문 열고 난방영업’에 대한 단속도 최대 300만원 과태료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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