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목포시가 내년도 144건의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755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회가 지난 10일 2020년도 정부예산을 의결한 가운데 목포시 예산은 균특 지방이양사업 포함 7550억 원으로 이는 정부예산안 6363억 원보다 1187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주요 국비 확보 신규사업은 해경 서부정비창 구축 82억 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24억 원,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 200억 원, 목포~제주 고속철도 건설 5억 원 등이다.

물류,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형 SOC사업으로는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 4000억 원,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비 포함) 18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항만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 개설 15억 원, 신항 제 2자동차 전용부두 건설 10억 원, 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 15억 원, 북항 어선 물양장 확충 25억 원, 동명동 물양장 정비 5억 원, 스마트 선박 안전지원센터 구축 6억6000만 원, 서해권 종합안전 비상훈련장건립 27억7500만 원, 목포항 선원복지회관 건립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산업 강화 지원을 위해 소재산업 스마트 제조혁신 기반조성 15억 원, 첨단소재 융합제품 상용화 기반강화 20억 원, 전기 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 75억 원 등이 반영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지역개발 사업으로는 목포 종합경기장 건립 80억 원, 전남 스마일센터 설립 30억 원, 생활형 SOC사업인 용해지구 문화시설 건립(주거지주차장포함) 25억 원,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25억 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48억5000만 원, 목포 고하도 해식애 해안길 조성 1억5000만 원, 어촌뉴딜사업 46억8100만 원 등이 반영돼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근대문화사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5억 원, 개항 문화거리 간판개선 사업 2억8000만 원, 1897 개항 문화거리 16억9000만 원, 보리마당 뉴딜사업 28억 원, 도시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선사업 10억 원 등이 반영돼 근대역사문화도시 목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균특 지방이양사업에는 평화광장 관광개발 16억3300만 원, 해변 맛길 30리 조성 10억 원, 유달산 연계 관광지 활성화 1억5000만 원, 장좌도 선착장조성 5억 원, 고하 만남의 생태공원 조성 1억 원 등이 반영돼 낭만항구 목포 관광의 새로운 자원 개발도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식 시장은 “확보한 국비를 지렛대삼아 관광산업,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3대 전략산업 육성 추진에 본격 착수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혀다.

한편, 목포시는 2021년도 국비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이번 달 국비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앞으로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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