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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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평창군은 2020년도 정부 예산안을 신규 또는 증액 반영해 올림픽 유산사업과 국도 건설사업 분야에 총 21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올림픽 유산 사업 대부분이 정부 예산안에 편성되지 않았다.

이에 한왕기 평창군수가 지난달 13일 국회를 방문해 이인영 원내대표 등을 만나 올림픽 유산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여당 차원의 협력을 건의했다.

또 국회 예결위에서 기재부 등을 상대로 예산 편성을 요청하면서 극적으로 국비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5개 올림픽 유산사업에 85억원이다. 평창평화테마파크 조성 26억6000만원과 평화봉 명품 숲길 조성 3억원, 동계 썰매종목 체험시설 32억5000만원, 신남방슬라이딩 챔피언사업 5억원, 수호랑·반다비 캠프 17억5000만원 등이다.

아울러 방림~장평간 국도건설 사업도 정부 예산안 121억원에서 10억원이 늘어난 국비 131억원이 확보됐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무형의 자산을 활용한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도시 브랜드를 활용해 평화 유산과 스포츠 관광을 접목한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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