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OBS경인TV•TBC, 지상파사업 재허가 의결 보류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경기방송, OBS경인TV, TBC 3개사 지상파방송사업자 재허가가 의결 보류됐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제62차 방송통신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한국방송공사 등 33개 방송사업자 141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를 의결했다.

이 중 경기방송은 재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 미만으로 평가됐고 OBS경인TV는 중점 심사사항인 ‘방송 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확보 계획의 적절성’에서 배점 50% 미만으로 평가됐다.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수용해 OBS 경우에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이행 계획 등을, 경기방송 경우에는 경영투명성 제고, 편성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과 개선 의지, 구체적 이행 계획을 확인한 후 재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재허가 심사 기간 중 최다액출자자가 변경된 TBC 3개 방송국에 대해서는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관련 사항 등에 대한검토 후 재허가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방통위는 재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 이상을 획득한 한국방송공사 등 33개 사업자 141개 방송국에 대해 허가 유효기간을 4년으로 재허가를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