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 대전‧유성선병원 등은 10일 몽골 국립 제3병원 의사와 간호사 1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몽골 국립 제3병원 의료진이 연수를 위해 선병원에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병원재단]
선병원재단 대전‧유성선병원 등은 10일 몽골 국립 제3병원 의사와 간호사 1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몽골 국립 제3병원 의료진이 연수를 위해 선병원에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선병원재단]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유성선병원 등은 10일 몽골 국립 제3병원 의사와 간호사 1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체결된 선병원재단-몽골 국립 제3병원 MOU의 일환으로, 선병원을 찾은 이번 방문단은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 병원 시설과 의료 시스템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척추·관절·정형, 뇌혈관, 수면장애, 부인암, 부정맥 등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내 전문 진료 특화센터를 비롯해 당일 보철치료가 가능한 선치과병원 3D 디지털 캐드캠(CAD/CAM), 신개념 심미보철 시스템 트윈스마일 등 선진국형 치과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전화응대, 표정 연습, 인사법 등 환자 중심적 친절교육도 이수했다.

특히 올해 증축공사를 완료한 유성선병원이 갖추고 있는 ▲보호자·의사 교육 목적으로 참관이 가능한 국내 최초 유리천장형 참관 수술실 ▲병실을 숲속 한 방향으로만 설계한 원사이드 병실 ▲입원환자가 침대에서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1 베드사이드 모니터 ▲환자 진료·안내와 간호사 도우미로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 ▲주차장에서 외래 로비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등 각종 첨단 시설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아울러 환자·내원객들을 위한 ▲미디어 아트월 ▲50년 넘는 선병원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역사관 터치 스크린 ▲직원식당 옆 인공폭포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올해 연수는 유성선병원이 신관 증축공사를 마친 뒤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일정이 더욱 풍성했다”며 “첨단 기술과 환자 친화적 구조가 한데 어우러진 것에 방문단의 탄성이 내내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몽골 국립 제3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의사와 간호사를 대상으로 선병원 방문·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몽골 최우수 친절병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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