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영 부의장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법찾기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법찾기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민주 수원11)은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법찾기 대토론회’에 참석해 격려했다.

안 부의장은 “지난해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인 0.92명을 기록했고, 2인 이하 가구의 비중 또한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인구감소는 미래세대의 사회적 부담을 증가시키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과제인 만큼,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발굴과 정책시행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등 구체적 추진방향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생 대책수립은 청년세대의 변화하는 가치관, 사회·문화적 환경과 현실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출산과 보육에 대한 공공성 강화, 양성평등을 비롯한 사회 불평등 해소,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함께, 정책수립 과정에 당사자 참여 확대와 거버넌스 역할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출산율 회복을 위해서는 가정, 사회, 국가로 이어지는 견고한 사회 연결망 구축과, 학교와 직장 등 사회 각 부문이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사회적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의회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기존의 법안들과 조례를 시대에 맞게 개정하고 도민들이 원하는 정책과 예산을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에는 김희겸 행정1부지사, 박진경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배수문, 전승희, 손희정, 김우석 의원과 최진호 아주대 명예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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