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이 이뉴스투데이 비전 포럼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오재우 기자]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이 이뉴스투데이 비전 포럼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오재우 기자]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인공지능(AI)은 단순 신기술이 아닌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핵심동력으로 파괴적 기술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과 사회 구조 변화시킬 것입니다. 결론은 AI가 각 분야 혁신의 이네이블러(Enabler) 라는 것입니다.”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뉴스투데이 비전 포럼 ‘2020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하라’에서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과장은 ‘인공지능 시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올해 안으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AI 국가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우리는 정보화, 네트워크 등 하드웨어가 잘 갖춰진 것이 강점”이라며 “그러나 소프트웨어 등 기반기술은 약하지만 AI가 이제 시작하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우리도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AI는 과기정통부 차원이 아닌 범정부 역량을 집중해 국가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인재 △원천기술 △융합 △생태계 △법제도 등 다섯 가지로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우선 SW 중심대학, AI 대학원 등을 통해 AI 인재 양성을 더욱 확대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시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한다.

최 과장은 “우리 AI 인력 시장 상황은 처참한 수준”이라며 “AI 전략을 통해 고급 인재, 실무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인재를 준비함과 동시에 원천기술에 대한 선도개발도 추진한다. AI 기술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포스트 딥러닝 기술개발, AI HW(칩세트) 분야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챌린지형 연구·개발 확대를 통한 연구 강화도 꾀한다.

이 밖에 시장에 혁신을 촉발할 수 있도록 대규모 AI 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예를 들어 출입국 시스템 고도화, 5G·AI 기반 119 응급의료시스템, 5G·AI 기반 스마트 SOC 등을 발굴한다.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광주 AI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AI 산업 융합 촉진 거점을 마련하고 AI 윤리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통해 인간 중심 AI 활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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