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사진=한국콜마]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사진=한국콜마]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화장품 전문 OEM업체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최근 물러난 가운데 윤 회장 장남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총괄사장이 경영전면에 나서게 됐다.

한국콜마는 10일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윤상현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부회장 1명, 전무 3명, 상무 6명 등 총 10명이 승진했다.

윤상현 부회장은 컨설팅업체 베인 앤 컴퍼니에서 앞서 이사까지 재직했다. 한국콜마는 2009년에 합류했다. 2016년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고, 2018년 씨제이헬스케어 성공적 인수를 진두 지휘했다. 2019년에는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인수, 대한제당 바이오의약품 티케이엠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윤 부회장은 앞으로 한국콜마가 기술력과 R&D(연구·개발) 제조 전문 회사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8월 신축한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의 융합기술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화로 제2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는 한국콜마 정기 임원 인사 명단과 윤 부회장 약력이다.

[한국콜마 2020 정기 임원 인사]

▷부회장 △ 윤상현

▷전무 △김도연 △한상근 △전웅기

▷상무 △박홍권 △전태영

▷상무대우 △김선영 △김태호 △계성봉 △홍인기

◇윤상현 부회장=1999 서울대학교 졸업, 2000 런던 스쿨 오브 이코노믹 경제학 석사, 2002 스탠포드 경영공학 석사, ~ 2009 베인앤컴퍼니 이사, 2009 한국콜마 상무, 2011 한국콜마홀딩스㈜ 기획관리부문 부사장, 2016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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