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농업연수단 초청 세일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10일 도청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사진=경북도]
인도네시아 농업연수단이 경북도의 초청으로 농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북도]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는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농업 연수단(단장 : 시깃 하르조노) 14명을 초청, 9일부터 14까지 6일간에 걸쳐 도내 우수농업현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국, 일본, 중국 등 3대 주력시장에 대한 의존도(‘18년. 38.5%)를 낮추고,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신흥 수출시장개척이라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지난 10월 14일, 하멩꾸부워노 10세 족자카르타 주지사가 이철우 도지사 접견 시 선진농업 전수와 지속적인 상호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대(對)인도네시아 수출 주력품목인 버섯, 사과, 딸기 등 신선농산물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음료, 와인, 농촌관광 등 6차산업 관련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유일의 G-20 회원국이자 동남아 최대 교역국이며, 세계 4대 인구 대국으로 매력적인 수출시장이다. 참고로 2018년 경북도의 인도네시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3,479천불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연수단은 문경 APC(사과), 청도 버섯농장, 성주 과채류시험장과 고령의 딸기농장, 상주 RPC, 군위 능금주스가공공장, 문경 제이엘(와인)과 고령개실마을(농촌관광)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

특히 족자카르타주는 2005년 자매결연체결 이후 농업부문은 물론 문화, 관광, 산업, 인적교류 새마을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끈끈한 연을 이어오고 있다.

10일에는 연수단이 도청 청사를 직접 방문해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경상북도의 농업 현황과 정책에 대한 소개를 받고 상호 협력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을 가졌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인도네시아의 시장 잠재력과 경북이 보유한 우수한 농업 인프라와 기술력이 양국의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우호관계 증진에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정부의 신남방정책과 한류열풍,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역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 한다면 지역 농산물 수출 판로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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