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초등학교의 '북한바로알기' 활동 모습[사진=경북교육청]
포항제철중학교의 '북한바로알기' 활동 모습[사진=경북교육청]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와 통일부가 공동 주최한 제7회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에서 경북 초‧중 교사들이 최고상인 1등급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연구 주제는 '폭넓고 다양한 학교통일교육 지도 사례'로 학생들에게 통일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통일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분야다.

이번 연구대회에서 초등 79편, 중등 27편 등 총 106편이 출품되어 연구보고서 예비심사와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입상작을 선정했다.

초등부에서 1등급 최고상을 받은 구미 구평초 이수진 교사는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통일교육을 실천하면서 아이들이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교육현장에서 통일역량을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등부에서 1등급 최고상을 받은 포항제철중 김인태 교사는 “미래사회의 통일 주체인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함양해 지(知)․정(情)․의(意)를 두루 갖춘 통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등부 2등급을 수상한 청도초등학교 권유지 교사는 “통일의 희망을 품고 남한과 북한이 서로 그 날을 앞당기기 위해 노래도 같이 부르고 스포츠를 하며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평화통일교육으로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독립운동길 순례단과 통일동아리선도학교, 교사연구회, 현장지원단의‘평화의 가슴으로 DMZ를 걷다’를 주제로 현장체험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은 처음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양한 교사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고 "앞으로도 현장 교사들에게 우수한 통일교육 프로그램과 수업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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