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초구의회]
[사진=서초구의회]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서초구의회(의장 안종숙)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아이들에게 달달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9일 본회의장 앞에서 크리스마스 산타가 되어 직접 선물세트를 만들었다.

서초구의회에서는 8대 들어 구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서초구의회고(go·鼓)’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기초지방의회 중 최초로 실시한 의회고는 구민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친근한 의회를 만들고자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및 명절맞이 자원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다섯 번째 봉사활동은 의원이 직접 일일 산타가 되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한다.

무엇보다 의장단 안에서 절약한 업무추진비를 십시일반 모아 진행한 데 큰 의미가 있다. 2018년부터 추석 모둠전, 2019년 설날 떡국, 5월에는 빵과 우유를 직접 만들어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에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업무추진비를 모아 쉽지 않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타 지자체 의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은 본회의장 앞에 모여 아이들에게 줄 먹거리와 학용품을 선물상자에 넣어 정성스럽게 포장하였다. 이렇게 직접 만든 선물 225세트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종숙 의장은 “이번 행사는 내 것을 나누고 베풂이라는 크리스마스 본연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박하게나마 보내는 정성과 관심이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충만감을 주고, 더하여 건강한 마음으로 자라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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