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황무현)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를 담은 상상 마실’이라는 문화예술 배달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문화도시 창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기 위해 창원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첫 마실은 지난 6일 오후 2시 ‘창원경일여자고등학교’ 대강당에 모인 학생 300여명을 찾아가는 맞춤형 공연 배달이었다. 여고생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공연 레시피로 잘 섞어 짠 공연을 마련해 학생들의 감성을 충전시켰다.

약 90분 가량 진행된 공연은 학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가벼운 레크레이션으로부터 시작됐다. 첫 오프닝 공연으로 소프라노 배성아 선생이 ‘그리운 금강산’, ‘넬라환타지아’ 등 학생들의 순수한 감성에 맞는 노래를 불렀다.

이어서 창원을 대표하는 ‘윈스턴브레이커즈’와 ‘퓨전국악 비보이 화랑05’의 ‘콜라보 공연’을 비롯해 ‘제네시오 매직팩토리 프로마술사’의 환상적인 마술공연은 물론 ‘어쿠스틱 인디밴드’ 공연까지 더해졌다.

두 번째 마실은 7일 오전 10시 ‘마산청소년문화의집’으로 가죽체험공예인 ‘우정템’을 배달했다. 우정템은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공연 배달과는 달리 15명 전후의 학급별 학생들이 참가하는 소규모 체험행사다.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와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극복하고, 가죽에 서로의 우정이 영원히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새겨 서로에게 우정의 증표로 선물하는 뜻깊은 체험행사였다.

한편 각 학교별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짜여진 이번 문화예술 배달 사업은 오는 20일까지 각 학교로 직접 마실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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