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빌딩 설계 전문 툴로 실내 5G 속도 높인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는 실내 5G 품질을 높이기 위해 캐나다 네트워크 설계 업체 아이비웨이브 설계 툴을 5G 인빌딩 설계에 활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비웨이브는 옥내환경에서 전파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물 내부 구조 인테리어 재질, 주거공간 등을 고려, 빈틈없는 사용자 커버리지를 예측해 주는 인빌딩 설계 전문 툴이다. 5G 주파수(3.5GHz)는 고주파 대역으로 전파 손실, 투과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설계와 시뮬레이션 과정이 인빌딩 커버리지 구축 단계에서부터 반영돼야만 양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5G 인빌딩 설계 기준과 공법 발굴을 위해 아이비웨이브사와 협업, 대구 삼성 라이온스파크, 창원 NC파크 등 야구장과 대구 월드컵경기장 등 스타디움 5G 네트워크 설계를 진행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기술운영그룹장은 “LTE 인빌딩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비웨이브를 통한 최적 설계로 신규 인빌딩 장비를 적재적소에 설치하고 실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완벽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확보했다”며 “이를 계기로 속도 등 인빌딩 5G 품질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