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감독·각본·최우수외국어영화상 3관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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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감독·각본·최우수외국어영화상 3관왕 노린다
  • 박병윤 기자
  • 승인 2019.12.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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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기생충’ 스틸컷. [사진=네이버 영화]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오스카)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의 감독·각본·최우수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는 9일(현지시간) 제77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을 발표하면서 감독상 후보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디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등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이어 각본상 후보로도 호명을 받았다. 각본상을 놓고는 ‘매리지 스토리’, ‘더 투 포프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디 아이리시맨’과 경합한다.

이와 함께 기생충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베스트 모션픽처-포린랭귀지) 후보에도 올라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회원 93명의 투표로 정해지며, 투표 데드라인은 오는 30일까지다.

기생충은 후보 등재가 유력하던 외국어영화상 외에 감독·각본상 후보로도 오르면서 수상 가능성을 더 높인 것으로 관측된다.

일단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으며, 감독상도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감독상 후보군에 마틴 스코세이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지명도가 높은 세계적 거장급들이 포진해 있지만. 지난 주말 LA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스코세이지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전망이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할 경우 한국 영화로는 최초의 기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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