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정부기관 최초로 민간 클라우드와 멀티 운영체제(Win10, TMAX,구름)를 도입해 다스(DaaS, Desktop as a Service)기반의 인터넷 사용 환경을 구축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DaaS’ 서버기반의 인터넷 서비스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재 사용 중인 인터넷망분리솔루션과 내년 1월 윈도7의 서비스 지원종료에 대비하고 정보보안 강화와 편리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위해 민간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다스 기반의 인터넷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본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는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사업자들은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망분리 시스템이 정부 및 공공기관의 인터넷망 분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등 일반 기업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해 소중한 정보자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터넷 망분리시스템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인증을 획득하고 행정안전부 G-클라우드 보안 수준을 적용한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가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PC를 2대 사용하는 물리적 망분리와 달리 추가 PC 설치 없이 기존 업무용 PC 1대에서 클라우드로 간편하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또 클라우드 통합관리로 운영비용은 줄이고 정보보안은 강화했으며, 운영체제는 윈도10뿐 아니라 티맥스(Tmax), 구름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자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다양한 운영체제 적용은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우정사업본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이 정부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적용 성공 사례로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산과 정부혁신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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