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스몰 하우스 빅도어 [사진=부킹닷컴]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스몰 하우스 빅도어 [사진=부킹닷컴]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연말을 맞아 주중에 두세 차례 모임이 연이어지는 때다. 회식과 달리 일년에 한두 번 모이다보니 아쉬움으로 밤 10시, 11시를 넘기기 일쑤다. 이 때는 택시비도 택시비지만 수면부족이 더 큰 근심거리다.

9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모임 후 회사 근처 호텔 1박을 잡아 충분히 잠을 자고 출근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서울에는 비즈니스호텔이 많아져 주중 10만원 이하로 잘 수 있는 곳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온라인 호텔예약업체에서 이용후기와 평점으로 검증된  서울 가성비 호텔 지역별 리스트를 뽑아봤다.

부킹닷컴에서 10점 만점에 평점 9점 이상을 받은 호텔들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시청·종로(을지로입구역), 스몰하우스 빅도어 △종로3가, 통통 쁘띠 호텔 △대학로·율곡로, 글루 호텔 △종로3가역, 그리드 인 호텔 △신촌(서강대역), 에스 지 하우스 △선유도역, 더 스테이트 선유 등이다.

부킹닷컴 관계자는 이들 호텔에 대해 “별도로 가성비 호텔 리스트를 선정하고 있지 않지만 이용객 평점에서 9점 이상 받았고 1000여개 이상 후기가 올라온 곳도 있고, 신규 호텔 가운데도 반응이 좋은 호텔도 눈에 띈다”며 “12월 초중반 기준 주중 5만~10만원 사이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유도역 앞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 선유 [사진=부킹닷컴]
선유도역 앞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 선유 [사진=부킹닷컴]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주중 회사 밀집 지역 인근 호텔 가운데서 △여의도, 호텔 더 디자이너스 여의도 △종로, 호텔 아트리움 종로 △광화문, 신라스테이 광화문 △강남, 호텔 인 강남 △역삼, 강남 베니키아 노블레스호텔 △신천(잠실새내), 호텔 파로스 △홍대합정,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 △이태원, 호텔 크라운 이태원 등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 가운데 호텔 더 디자이너스 여의도는 연말 술자리 후 옷에 각종 음식과 술냄새가 베어 고민인 이들을 위해 상·하의 스타일러스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호텔 아트리움 종로는 인터파크투어에서 주중 6만원대 특가 판매를실시 중이며 지하에 스파가 있어 모임 피로를 풀기에 좋다.

강남에서는 역삼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강남 베니키아 노블레스호텔과 잠실새내역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호텔 파로스가 7만~8만원대로 부담없이 주중 이용하기에 좋다.

회사 인근은 아니지만 송년 모임으로 홍대·합정이나 이태원 등이 이색 이벤트 장소로 낙점되기도 한다. 홍대입구역 앞에 위치한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홍대는 8만원대부터 이용 가능하고, 이태원에서는 녹사평역 인근에 위치한 호텔 크라운호텔을 주중 6만원대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짧으면 호캉스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곳을 찾게 마련”이라며 “직장인 연말 모임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 반응이 좋은 호텔들을 이와 같이 추천해본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