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시]
[사진=안양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사랑의 온도탑이 마침내 안양에서도 펄펄 끓는다.

안양시가 연말연시를 앞둔 9일 오후 범계역 롯데백화점 광장에서‘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겸한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전개했다.

높이 8.1m인‘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인 9억 원을 100도로, 1%에 해당하는 900만원이 모금될 때 마다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 구조물을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안양에 설치됐던‘사랑의 온도탑’의 모금액은 목표치를 뛰어 넘는 9억5200만 원을 기록해 105도에 달했다. 나눔을 실천하려는 많은 안양시민들의 온기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이날 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 기부금 전달과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행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대호 시장은 다가오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고 희망을 전하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소망했다.

시 관계자는 성금기부는 시(복지정책과)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운동본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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