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사령탑, ‘공수처‧선거법’ 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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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원내사령탑, ‘공수처‧선거법’ 저지 선언
원내대표 심재철‧정책위의장 김재원 “‘4+1’ 협의체 재협의 요구할 것”
  • 안중열 기자
  • 승인 2019.12.09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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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린 9일 국회에서 심재철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대 국회 마지막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열린 9일 국회에서 심재철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새 원내사령탑이  9일 취임과 함께 여당과의 ‘강대 강’ 대치정국을 예고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저지라는 숙제를 안고 당선된 심 원내대표와 김 정책위의장은 두 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일괄처리를 위해 형성된 더불어민주당과 군소 야당들의 ‘4+1 공조체제’에 대해 강력히 반대해왔기 때문이다.

심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을 통해 “당장 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을 갖고 오후에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여당 원내대표, 국회의장을 찾아가 예산안 추진을 당장 중단하고, 4+1 협의체는 안 된다, 재협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 역시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던 전날(9일) ‘4+1 공제체제’를 “세금을 도둑질하는 떼도둑 무리”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잘 헤쳐 나가기 위한 여러분의 고심과 결단이 모였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선거 과정에서 나온 후보들의 약속을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여러분과 함께 우리 당이 반드시 내년 총선에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우리가 서로 아껴주고 위해주면서 우리당 의원들이 항상 최고조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심·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총투표 수 106표 중 52표를 획득, 강석호·이장우 의원조(27표), 김선동·김종석 의원조(27표)를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에는 총 4개 후보조가 출마했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조가 나오지 않아 1차 투표에서 3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한 심재철·김재원 의원조와 각각 28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강석호·이장우 의원조, 김선동·김종석 의원조가 결선 투표에서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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