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 포스터 [사진=정선군]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 포스터 [사진=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정선군은 ‘아리랑’의 가슴 벅찬 감동 스토리를 담은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를 12일 전국에 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이날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시사회를 개최한데 이어 12일부터 전국 30여개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와 고한시네마 등 지역 작은영화관 2곳에서도 한 달 동안 상영한다.

앞서 군은 ‘3‧1운동 100주년 특집 아리랑 로드’ 총 3부작을 제작해 지난 3월 KBS를 통해 방영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는 이규철 감독이 다큐멘터리에 미처 담지 못했던 디아스포라인의 이야기를 한층 더 진솔하게 녹여냈다.

특히 2018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영화음악과 연주에 직접 참여했다.

재일교포 2세이기도 한 양방언은 고려인의 강제 이주 여정에 동행해 생존을 위해 모국어까지 버려야 했던 그들에게 위로와 자긍심을 안겨준 ‘아리랑’을 찾고 다양한 버전으로 곡이 갖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또 일본 탄광으로 끌려간 강제 노역자들이 부르던 ‘탄광아리랑’의 노랫말에 곡을 붙여 영화 속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다양한 아리랑도 직접 연주했다.

아울러 밴드 국가스텐의 보컬 하현우와 국악인 송소희, 여성듀오 바버렛츠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이 참여해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