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5.18 민중항쟁이 일어난 지 반세기 흘러가고 있지만, 아직도 진상규명과 역사 바로세우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가해자들은 있지만 뉘우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들은 하나 둘 세월의 뒤안길로 떠나가고 있다.

이에 사단법인 5.18 민중항쟁구속자회(회장 김호동)에서는 80년 5월 항쟁 당시 촬영된 공개, 비공개 사진을 모아 5.18민주화운동 바로알기 사진전을 10~20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5.18 당시 치열하게 항쟁했던 장면과, 광주 전남 시도민들의 따뜻한 애정을 확인하고 다시 느낄 수 있는 것들로 그날의 함성과 참상을 생생히 되살려내는 귀중한 자료들이다.

특히 이번 사진전의 안내는 당시 항쟁에 참여했던 민주열사들이 직접 나선다. 당시를 기억하는 분들에게는 그날의 생생함이 더할 것이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공부가 될 전망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5.18의 정신과 가치를 추구하고 민주와 인권의 대동세상을 희망하는 시도민과 학생들은 물론 국내외 인사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장소는 당시 항쟁에 참여해 숨진 희생자들의 주검을 안치했던 현재 아시아문화전당 상무관이며 5.18기념재단,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함께한다.

한편, 수익금은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저소득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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