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6일 바이오매스가 석탄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보도에 해명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대표적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경우 나무는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서 성장하고 연료를 태울 때 다시 대기로 환원되므로, 이산화탄소가 증가되지 않는다(탄소중립).

반면 화석연료의 경우 땅속에 묻혀있던 탄소를 꺼내어 연료로 사용할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대기 중 탄소가 순증하게 됐다.

따라서 목재의 경우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는 것은 아니며 기후변화협약(UNFCCC)이나 유엔 산하 정부간협의체(IPCC)에서는 탄소중립 연료임을 인정하고 화석연료 대체에너지로 권고하고 있다.

또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화석연료 발전소에 비해 결코 적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목재를 연소할 때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대표적인 화석연료인 유연탄에 비해 1/20 수준이다.

아울러 목재펠릿과 바이오 고형연료제품(Bio-SRF)이나 폐목재는 그 성분이 전혀 다른 바이오에너지 연료다.

목재펠릿은 화학물질이나 유해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목재를 압축·성형, 생산한 작은 원통형의 표준화된 목질계 바이오연료다.

BIO-SRF 폐목재류(화학물질이나 유해물질 포함), 농업·초본류 폐기물, 식물성 잔재물 등 바이오매스 폐기물로 제조된 고형 연료로 펠릿형태로 성형이 가능하다

산림청 관계자는 "목재펠릿에 대한 품질 기준과 생산관리를 철저히 해 순수목재펠릿을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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