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 제9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곡성군청]
[사진=곡성군청]

생산성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로 알려져 있다.

전국 지자체의 행정력을 측정하고 면밀히 분석해 지자체 스스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뜻을 두고 있다.

곡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생산성지수 부문과 문화복지분야 우수사례 부문에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2가지 부문을 모두 수상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곡성이 유일하다.

그동안 곡성군은 여러 기관에서 수차례 수상 경력이 있지만 유난히 생산성 대상에서는 상복이 없었다.

따라서 곡성군은 이번이 생산성 대상에서의 첫 수상이라는 점과 생산성 측정과 우수사례 평가 모두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생산성 진단 결과 곡성군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인정받아 5만 미만 48개 군 단위에서 유형별 2위에 선정됐다.

또한 우수사례로 문화복지 부문의 ‘곡성의 새바람! 기차당 뚝방마켓 문화사업 프로젝트’가 선정되며 2관왕에 오르게 됐다.

뚝방마켓은 지역의 유휴공간(둑방)을 활용해 프리마켓을 열고, 이를 주민주도형 문화플랫폼을 발전시킨 민관 상생형 문화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관이 지닌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주민 맞춤형 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생산성 지수와 우수사례를 골고루 인정받았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생산성 지수가 군민행복지수 1위로 나타날 수 있도록 앞으로 정주여건, 사회적 가치, 주민역량, 재정 역량 등 다방면에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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