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 연수구는 2019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심사 결과 행정관리 분야에서 2위에 선정됐다.

연수구는 지역경제, 행정관리, 문화복지, 정주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 공모에서 행정관리 분야 민원인 대기현황 실시간 서비스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민원인 대기현황 실시간 서비스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순번대기 KIOSK를 구 홈페이지와 연동해 각 민원창구에서 대기 중인 민원인 수와 호출번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해 방문시간을 민원인 스스로 조정하거나, 구청 내에서 다른 용무를 보다가 자신의 차례에 와서 민원을 볼 수 있는 등 민원인의 시간절약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별도의 큰 예산 없이 적은 비용(280만원)으로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도 행정안전부 우수성과 확산사례로 선정돼 혁신 챔피언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2011년부터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생산성 관점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적인 내부 행정역량을 측정하는 평가다.

올해 생산성 대상에는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175개 자치단체가 응모해 인천시 자치단체 중에는 연수구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연수구는 지난 2013년 제3회 생산성대상에서 전 분야 종합 전국 1위(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생산성 대상 우수사례 2위 수상은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적은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계속적인 환류를 통해 더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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