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청
양양군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양양군은 지난해부터 국비 등 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서면 상평리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서면사무소가 위치한 상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일원은 저지대 내수배제 불량으로 지난 2006년 7월 집중호우에 따라 장승천이 범람하여 주택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군은 지난 2015년 3월, 서면 상평리 일원 26필지 1만4809㎡ 면적을 침수위험지구 ‘나’등급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실시설계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연말부터 상평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군은 강우발생 시 관거통수능력이 부족하고 우수가 집중하는 등 침수피해에 원인으로 작용하던 기존 우수관로 1740m에 대해 강우분석 및 홍수량 산정을 통해 적정 규모로 정비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상평리 재해위험개선지구 인근에 위치한 서면사무소와 보건지소, 파출소, 서광농협, 상평초등학교 등 공공시설과 216세대 500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침수 피해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재해예방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