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종 전 고흥군수 등 전현직 공무원 5명, 근평조작 기소의견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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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종 전 고흥군수 등 전현직 공무원 5명, 근평조작 기소의견 검찰송치
  • 송덕만 기자
  • 승인 2019.12.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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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박병종 전 고흥군수를 비롯한 전현직 공무원 5명이 공무원 근무성적평가 조작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될 전망이다.

5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박병종 전 군수 재임 시절 근무성적평가(근평) 순위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를 마치고 기소의견을 붙여 검찰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5∼6기 특정 공무원의 점수를 올려주기 위해 순위를 조작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박병종 전 군수를 비롯해 주 모 전 부군수 (전남도청), 퇴직한 박모 전 행정과장, 김모 의회전문의원, 도화면에서 근무하는 김모 전 인사실무자 등 5명이 6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다.

공무원 근무성적평가는  인사 부서에서 순위를 매겨 승진 대상자를 고르는데, 특정 공무원의 순위를 올려주기 위해 임의로 평가를 수정한 것으로 보고 그동안 경찰이 조사를 벌여왔다.

고흥군 근무평가는 인사위원장인 당시 부 군수의 의견을 거쳐 군수까지 보고되는 과정에서 순위가 수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감사원은 고흥군 행정과 인사팀 컴퓨터 3대를 수거해 전남지방경찰청의 도움을 받아 하드디스크 내용을 복사해 분석한 후 지난 6월 근평조작 혐의로 고발했었다.

고흥경찰서 관계자는 <이뉴스투데이>와 통화에서 "5명의 전현직 공무원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지난 2016년 박철환 전 해남군수가 현직시절 인사기록을 조작해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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