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화천산천어축제 맨손잡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이 산천어를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화천산천어축제 맨손잡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이 산천어를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2020화천산천어축제가 외국인 자유여행가(이하 F·I·T)들 사이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달 26일 기준 총 1700여명 이상의 F·I·T들이 무료셔틀 예약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00여명 대비 750%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F·I·T들의 축제에 대한 관심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축제 당시에는 총 2만여명의 F·I·T가 산천어와 만났다. 지난해 8000여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군은 F·I·T 증가 이유로 여행사 단체관광에 비해 저렴한 비용, 자유로운 일정 조정 등을 꼽았다.

아울러 2014년부터 F·I·T를 관광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보고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태국어와 중국어(번체) SNS 계정을 운영해 4만여명의 외국인 팔로워들에게 화천산천어축제 소식을 알리고 축제장을 방문한 F·I·T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통역 등의 서비스는 물론 숙박업소 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무슬림 기도처와 외국인 쉼터도 별도 조성,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투버 초청 팸투어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 축제에 더 많은 외국인 자유여행가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와 편의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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