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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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원주 플라워프푸트월드 관광단지 부지가 관광단지로 지정된지 3년 만에 지정 효력을 상실했다.

강원도는 4일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지정 실효 고시’를 통해 원주시 문막읍 궁촌리 일대 187만4437㎡를 관광단지에서 해제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관광단지 승인신청 기한일인 지난달 29일 조성계획이 신청됐으나 신청서류와 편입 토지 확보요건이 관광진흥법상 미충족 돼 반려됨에 따라 관광단지 지정 효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원주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는 민간자본 2600억원을 들여 화훼테마파크와 열대과일·화훼식물원, 호텔, 의료시설, 상가 등 종합휴양 레저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SPC)이 설립돼 사업을 추진했다. 원주시도 3억원을 출자하고 SPC에 참여했다.

2016년 11월에는 강원도로부터 관광단지로 지정 고시됐으나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된 날로부터 2년 이내에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아야 하지만 이행하지 못해 1년이 연장됐다.

SPC는 1년 연장 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 관광단지 조성 계획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원주시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어 앞으로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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