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셀도스가 미국서 내년 초 출시된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셀도스가 미국서 내년 초 출시된다. [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의 셀토스가 월평균 한국서 6000대 인도서 1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 시장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7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셀토스는 판매 4개월 만에 기아차 월간 판매량 6136대로 1위를 거머쥐고 소형 SUV 시장서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소형 SUV 시장서 독주를 이어오던 쌍용자동차 티볼리를 제압하며 소형시장을 군림하고 있다.

또한 셀토스는 인도 출시 후 8월 달부터 월 판매 6200대를 시작으로 9월에는 7754대 10월에는 1만2850대를 돌파하며 매달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달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9 LA 오토쇼'에서 하이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외에도 기아차는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ia Design Center of America, KDCA)'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 셀토스에 휠, 보조램프 등을 추가해 보다 견고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게 된 ‘셀토스 스페셜’ 모델도 함께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셀토스는 오는 2020년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1.6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175마력, 2.0 가솔린은 최고 출력 146마력을 나타낸다.

기아차는 “국내와 인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셀토스는 미국 시장서 흥행 가능성을 보여준다”라며 “이미 출시한 기아차 SUV 모델의 라인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기아차는 미국 시장서 지난 11월 5만5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스포티지와 소렌토의 성장세와 함께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지난 한 달 동안 6824대 판매되며 SUV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빌 페퍼 기아자동차 미국판매법인(KMA) 부사장은 “텔루라이드가 미국 시장 출시 후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했다”며 “도입을 예고한 셀토스가 인기를 끌 경우 내년에도 판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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