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 마켓 [사진=파라다이스시티]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특급호텔이 크리스마스 ‘찍캉스(사진 찍고+바캉스)’ 홍보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휴식에 방점이 맞춰진 ‘호캉스(호텔+바캉스)’에서 한층 나아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고 남기는 것이 휴가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인천공항 앞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유럽 산타 빌리지를 플라자에 선보이고 있다. 광장 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하우스를 중심으로 포토존이 들어서고, 이를 상점들이 감싸고 있는 동화 속 산타마을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낭만을 더하는 열기구와 반짝이는 조명, 트리 장식, 썰매 등이 어우러져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찍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윈터 핀란드 페스티벌 [사진=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윈터 핀란드 페스티벌 [사진=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산타 빌리지 중앙 크리스마스 하우스는 썰매에 앉아 약간 아래쪽에서 찍으면 로맨틱한 열기구까지 사진에 담긴다. 크리스마스 하우스 앞에서는 멀리서 내 모습을 찍으면 빨간 지붕과 곳곳에 놓여진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이는 불빛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플라자 2층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3층 로비는 ‘산타 빌리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산타 빌리지를 생생하게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각도를 잘 맞추면 열기구를 손 위에 올린 듯한 사진이 완성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핀에어와 ‘윈터 핀란드 페스티벌’을 연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산타클로스, 무민 캐릭터, 사우나 등 다양한 컨텐츠 소개와 함께 북유럽 특유의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호텔 곳곳에서 연출한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단연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날아온 산타클로스다. 12월 13~14일 양일간 고객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객실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전해주며 행복한 추억을 선사한다.

오션스파 씨메르 역시 아름다운 북유럽의 정원 분위기로 연출한다. 이곳에서 야외 온천을 즐기며 연말 호캉스 기념샷을 남기기에 좋다.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도 체험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한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캐릭터 무민이 파라다이스 키즈 빌리지로 찾아온다. 무민 캐릭터를 좀 더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존을 비롯해 포토이벤트 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 아이스링크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남산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 아이스링크 [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아이스링크가 6일 개장한다. 각종 드라마와 CF 촬영지로 사랑받은 이곳은 남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아이스링크 한 가운데서 조명을 배경으로 촬영한다면 CF 못지않은 분위기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피겨 스케이팅 공연도 연다. 개장일인 6일과 크리스마스 이브 24일, 연말 31일 3일간 개최한다. 특히 31일에는 피겨 스케이팅 공연 후에 자정부터 모든 고객이 아이스링크에 모여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 첫 순간을 맞이할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로비 [사진=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로비를 로맨틱한 파리 크리스마스 거리로 탈바꿈했다. 반짝이는 전구로 수놓은 7m 높이 에펠탑에 골드와 실버 컬러가 조화를 이룬 크롬볼, 오너먼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그 옆에는 3미터 높이의 대형 테디 베어 포토존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설치됐다.

주인공은 단연 에펠탑이다. 파리의 밤을 연상시키는 느낌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해 잠시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난 듯 감성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41층 로비 [사진=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41층 로비 [사진=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는 최고층 41층 로비에서 하얀색 북극곰과 사슴이 모자와 목도리를 두르고 방문객을 맞이한다. 동물의 습성, 생김새를 연구해 실제 동물처럼 구현해낸 호주 인형 브랜드 한사토이와 컬래버레이션으로 크리스마스 북극 마을에 도착한 듯 환상적인 세상이 펼쳐진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동물세상에 동화돼 저절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는 곳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고,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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