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11번가는 편의점과 무인택배함을 활용하는 안심 택배서비스 ‘11픽업’을 새 단장해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11픽업’은 택배 기사를 기다릴 필요 없이 편의점 CU매장과 무인택배함에서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7년부터 편의점CU와 함께 운영해 온 택배서비스 ‘11Pick(십일픽)’과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안심택배함’을 활용한 택배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고객이 제품 주문 페이지에서 두 가지 서비스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11픽업’은 현재 전국 9600여개 CU매장과 서울·경기도 지역 내 100여개 CU매장 내 무인택배함, 그리고 전국 26개시에서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 운영 중인 332곳 안심택배함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11번가에서 주문 시 배송 받고 싶은 CU편의점을 지도에서 선택, 택배가 편의점에 도착하면 고객은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며 편의점 직원에게 본인 확인 후 상품을 수령하면 된다. 

또 배송 받고 싶은 CU 편의점의 무인택배함이나 안심택배함을 지도에서 선택, 택배가 보관되면 휴대폰으로 보관함 인증번호가 전송,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택배기사를 기다릴 필요없이 편한 시간에 CU 편의점의 무인택배함을 이용한 반품 서비스도 진행한다.

CU에서 11번가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곳은 노량진 학원가에 분포한 CU편의점이었다. 그 외 대학교와 학원가 인근,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지하철역과 가까운 CU 매장과 무인택배함을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2030세대 고객 비중이 62%로 크게 높았다. 편의점 직원이나 택배 배송기사를 대면할 필요가 없는 편의점 무인택배함을 이용하는 2030대 고객 비중은 68%나 됐다.

안정은 11번가 포털기획그룹장은 “편의점과 무인택배함을 이용한 ’11픽업’ 서비스는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해 주거지를 노출하기 꺼려하는 고객들과 혼자 거주하는 여성,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에게 큰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11픽업’으로 택배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고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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