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최봉섭 미래농정국장 브리핑 [사진=김은태 기자]
익산시 최봉섭 미래농정국장 브리핑 [사진=김은태 기자]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익산시가 농업보조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책임성과 형평성을 강화하면서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보조금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익산시 미래농정국은 12월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농업보조금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운영을 위해 농업보조금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익산시 농업 보조금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관련 투자확대와 농업인의 소득향상 등을 위해 '익산시 미래농업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 조례' 제정 등 전국 최초로 농업보조금 관련 지원 체계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에 제정된 '익산시 농업보조금 운영 조례'에는 보조금 지원 순위와 총액제, 일몰제, 지원 제한 등을 규정해 농업보조금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농업 분야 지원을 융자금으로 확대·전환하고, 농업인의 책임성 강화와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최대 3억원의 융자금을 1%미만의 저리로 최장 10년까지 지역농업인이 이용 할 수 있다.

이는 당초 농업인 융자사업인 농어민소득원 개발기금 보다 융자한도와 대출기간, 대출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청년농업인과 창업농, 귀농인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 "농업보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업보조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겠으며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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