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재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국가소방공무원 시대가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소방공무원 시대가 시작됐음을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률들이 공포된다”며 “드디어 국가소방공무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는 지자체의 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 인력과 장비 처우가 달라지고 결과적으로 지역에 따라 소방안전서비스의 차등이 있었다”며 “이제 소방공무원의 신분을 국가공무원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소방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책임성을 높이게 됐고 각 지자체의 소방안전서비스를 골고루 향상시켜 국민 누구나 사는 곳에 상관없이 공평한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은 대형재난과 복합재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난에 대한 국가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의미도 크다”며 “우리 정부는 출범과 함께 소방청을 독립기관으로 승격시켰으며 이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소방청의 대형재난현장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기 내 소방 현장 인력 2만명 확충과 처우 개선, 소방관 복합치유센터의 건립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법률 시행일인 내년 4월 이전에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 지방소방조직의 표준 직제안 마련 등 국가직 전환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 달라”며 “골든타임 도착률을 높이고 소방관 인건비 지원을 위해 소방안전교부세를 확대하는 문제까지 빈틈없이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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